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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순택 대주교, 2022 신년 메시지
/ 작성자 / : 관리자 2021-12-29
정순택 대주교, 2022 신년 메시지

“그렇지만 아직도 희망은 있습니다.”(에즈라 10,2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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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선물로 받은 한 해하느님의 평화와 축복을 기원합니다.”

 

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 2022년 새해를 맞아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.

 

정 대주교는 신년 메시지를 통해 우리는 최근 2년여 코로나19 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간을 통과하고 있다면서 이러한 때에 새해가 밝아옴은지치고 갈라진 마음에 생기를 주는 한 줄기 생명수같이새 분위기 새 마음을 우리에게 선사한다고 전했다.

 

이어 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시노드 교회를 살도록 초대해 주셨다며 우리 자신이 하느님 안에서 변화하면서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이루는 작은 변화들이 모여 우리 사회를 더 밝게 변화시켜 나가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.

 

마지막으로 정 대주교는 시노드의 기본 정신은 교회뿐 아니라 우리 사회와 국가특히 지도자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고 국민들도 각자의 소명을 깊이 깨닫고 변화하고 실천할 때 우리 사회는 그만큼 더 밝아지고 희망을 지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.

 

다음은 2022년 정순택 대주교 신년 메시지 전문이다.

 

그렇지만 아직도 희망은 있습니다.”(에즈라 10,2)

 

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.

선물로 받은 한 해하느님의 평화와 축복을 기원합니다.

한 해의 달력이 마감하고 새로운 한 해가 오는 것은그저 세월의 무상한 쳇바퀴가 도는 게 아니라 분명 하느님의 은총이요 선물입니다.

 

우리는 최근 2년여 코로나-19 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간을 통과하고 있습니다다들 조금씩 지치고 힘들어 인내가 한계에 도달하고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할 것입니다이러한 때에 새해가 밝아옴은지치고 갈라진 마음에 생기를 주는 한 줄기 생명수같이새 분위기 새 마음을 우리에게 선사합니다밝아온 새해는 지난 2년과는 같지 않을 것입니다초유의 팬데믹을 경험하며 개개인의 책임 있는 행동과 개인들의 연대가 중요함을 우리 모두 더 깨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.

 

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시노드 교회를 살도록 초대해 주셨습니다교황님께서 요청하시는 시노드는 단지 몇 가지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법을 논의하는 회의가 아니라하느님 백성인 우리 모두가 자신의 신원과 소명에 대한 성찰과 참여와 경청의 주인공으로 살도록 불러주신 초대입니다새해에는 시노드 회의가 아니라 시노드 교회를 삶으로써 먼저 우리 자신이 변화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우리 자신이 하느님 안에서 변화하면서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이루는 작은 변화들이 모여 우리 사회를 더 밝게 변화시켜 나가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.

 

이러한 시노드의 기본 정신은 교회뿐 아니라 우리 사회와 국가특히 지도자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고 국민들도 각자의 소명을 깊이 깨닫고 변화하고 실천할 때 우리 사회는 그만큼 더 밝아지고 희망을 지니게 될 것입니다.

 

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하느님의 축복과 은총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.

 

2022년 1월 1

천주교 서울대교구장·평양교구장 서리

정순택 베드로 대주교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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